충청북도, 여성장애인 출산비용 지원 

태아 1인 기준 100만원, 5500만원 예산 편성

충북도는 여성장애인들의 임신과 출산 시 경제적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여성장애인 출산비용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19년 40명에게 4000만원, 지난해 45명에게 4500만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여성장애인 55명의 출산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5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원대상은 소득에 관계없이 도내에 등록된 외국인 등록장애인을 포함한 여성장애인으로 

올해 1월 1일 이후 출산 및 유산이나 사산(임신기간 4개월 이상, 의사 확인서 또는 소견서 첨부)한 자이다.



지원은 태아 1인 기준 100만원 범위 내이며, 신청은 본인 또는 가족이 신청인 신분증, 출생증명서 또는 의료기관 발생 진단서, 

여성장애인 명의 통장 사본을 지참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신청하거나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 또는 정부24에 접속해 

임신·출산 관련 서비스 통합처리 신청으로도 가능하다.



김정기 도 노인장애인과장은 "여성장애인 출산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는 

여성장애인의 출산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고, 출산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도일보  오상우 기자